2023 자낳대 시즌 1/따봉디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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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경매 결과 평가
3. 연습 기간
3.1. 0일차
3.2. 1일차
3.3. 2일차
3.4. 3일차
3.5. 4일차
3.6. 5일차
3.7. 6일차
3.8. 7일차
4.1. 통계
6. 총평



1. 개요[편집]


파일:자낳대11따봉디제도.png {{{#ffffff 따봉디제도
파일:롤아이콘-포지션-탑-White.svg
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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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G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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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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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T
파일:롤아이콘-포지션-서포터-White.svg
SUP
치킨쿤

3D2Y 보랑키

남봉

3D2Y 남미

감블러

3D2Y 붕디

따효니

3D2Y 프문 D 따피

연두부

3D2Y 둡파

감독
캡틴잭

3D2Y 캡잉메리호

코치
1vsAll, 피닉스박미드, 인간젤리일일감독, 울프정글, 바텀, 베릴서포터



2023 자낳대 시즌 1 출전팀 따효니 팀에 대한 문서이다.


2. 경매 결과 평가[편집]


사전 팀장 포인트 책정 과정에서 다른 팀장들의 공세에 면역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며 순순히 160포인트라는 고포인트를 받아들였고, 덕분에 경매 과정이 녹록치 않을 것이라는 시선이 많았다. 2023 프리시즌의 메타가 극단적인 탑메타인데, 아무리 이번 자낳대에서 바텀이 하향평준화되고 따효니가 플래티넘을 달성한 전성기라 해도 탑 2티어 얍얍이 185포인트인데 원딜 2 ~ 3티어가 160포인트는 너무 높다는 평가가 다수였고, 따효니 본인도 내전에 참가하면서 달라진 탑의 영향력을 겪은 뒤 당황해 큰일났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명단 공개 후 "160포인트 이상 가치를 하는 플레이해보겠다" 라며 마음을 다잡으며 쇼케이스에서는 플래티넘 원딜다운 안정감있는 플레이로 포인트에 걸맞는 활약을 보여주었다.

본 경매 결과는 피지컬젤러리 시즌 2.[1] 타 팀장들의 포인트를 소진시켜야 할 원딜 상위매물들이 전부 뒷순위로 나오는 악재가 겹친데다 모의 경매와 달리 연두부에 200포인트라는 다소 높은 포인트를 투자해 경매가 불리한 흐름으로 진행되었으나[2] 다행히 얍얍이 눈꽃을 견제하다 떠안게 되면서 정글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었고, 덕분에 남봉을 데려오면서 제법 밸런스있는 구성을 갖추게 되었다. 라이너 두명이 유찰이지만 치킨쿤과 감블러 둘 다 쇼케이스에서 유찰답지 않은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받을만한 유찰'이라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에[3] 이들의 성장에 따라 팀의 성적이 달라질 수 있다.


3. 연습 기간[편집]



3.1. 0일차[편집]


팀 결성 이후 바로 얍얍팀과의 스크림 매치가 성사되었는데 첫 세트부터 감블러가 의외로 괜찮은 폼을 보여줬고 따효니 - 연두부의 바텀 듀오도 상당한 파괴력을 보여준데 힘입어 승수를 추가하며 시작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는 바텀이 다소 크게 말린데다 남봉도 클레드를 잡자 호전성이 살아났는지 초반의 유리함을 스스로 내다버리는 사고를 연이어치며 불리한 상황에 몰렸으나 감블러의 아지르가 무리한 적을 빨아들이고 치킨쿤의 나서스가 백도어를 성공시키면서 극적으로 승리했다.

3세트에서는 잔나를 잡은 연두부가 맹활약하며 손쉽게 게임을 가져왔다. 치킨쿤의 문도박사도 얍밀을 상대로 잘 버텨내며 캡틴잭 감독은 졸업 이상이라는 판정을 내렸다. 경기 종료 후 비선별 인원들이 퇴근해 스크림 팀을 구하지 못하자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따효니가 휴식을 위해 먼저 퇴근했고, 남은 팀원들은 자랭을 돌리며 친목을 다지다가 개인 연습으로 넘어갔다.

0일차 기준으로는 밸런스가 잘 잡힌 의외의 강팀으로 평가된다. 유찰급으로 분류되던 치킨쿤 - 감블러가 상당히 좋은 폼을 보여준 점이 고무적이며 바텀 라인의 경쟁력이 상당히 높다고 볼 수 있다는 점은 강점. 다만 봇 듀오가 공격성이 강한 편인지라 말릴 때는 확실하게 말리는 모습이 드러나는 것은 변수가 될 가능성이 확인되었다.

  • 스크림 전적: 3승 0패
    • 3승 0패 (vs 얍얍)


3.2. 1일차[편집]


낮에 치킨쿤이 탑 코치에게 챔프폭을 넓히는 훈련을 받았다. 일단 자크와 카직스를 염두에 두고 있는 모양.

저녁 6시 30분부터 푸린 팀과의 스크림 매치가 성사되었다. 1세트에선 과감하게 현재 바텀의 주류 픽으로 떠오르는 딩거를 풀어주고 맞아보기로 했는데, 푸린 팀이 탑에만 3밴을 투자하는 의외의 전략을 구사하며 밴픽에서부터 크게 지고 들어가는 그림이 나왔다. 인게임에서는 본래 전략대로 따두부가 상대 바텀을 거세게 몰아붙였으나[4]플러리가 작정하고 누워버리면서 뚫는데는 실패했고, 결국 무난히 성장한 상대의 상체에 휩쓸리며 패배.

2세트에서는 캡틴잭의 제안으로 정글 피들스틱이라는 조커 픽을 꺼내들었는데 이 피들스틱 픽이 절묘하게 적중하면서 예상 외의 리드를 잡아나갔다. 그러나 바론을 한차례 스틸당해 시간이 끌린 후 이어진 바론 둥지쪽 한타에서 피들스틱의 집중견제를 받고 이탈한 줄 알았던 아칼리가 딸피로 재진입해 진을 따고 살아나가는 말도안되는 플레이로 인해 5:0 에이스를 당한 후 해당 한타를 기점으로 하는 한타마다 연전연패하며 역전패당하고 말았다.

따효니 팀이 그렸던 승리 플랜이 완벽하게 전개되었는데도 이를 기어코 개인 기량으로 뒤집는 푸린팀의 위력에 감코진 포함 팀 전원이 멘붕에 빠졌고[5], 드디어 푸린팀이 1패를 추가하나 기대하며 지켜보던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푸린 팀의 우승 확정 경기라는 절망적(?) 반응이 나올 정도. 그럼에도 바텀 차이는 확실하게 난데다가 예상 외의 비수도 절묘하게 들어맞는 등 상당한 선전을 했기에, 푸린 팀을 상대로 혹시나 뜻밖의 승리를 만들만한 기대를 품을 수 있는 팀이 있다면 여기 뿐일 것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11시에 비선별 인원들[6]과의 스파링 매치가 예정되어있다. 1세트에선 팀에 변화를 주기 위해 탑 카직스, 카이사와 같은 다소 과감한 픽[7]을 뽑아들고 들어갔으나 직전 푸린 팀과의 스크림 여파가 남은 것인지 전반적으로 무기력한 경기력이 나오며 패배했다. 피드백 이후로도 바텀이 벌어주는게 많은 팀으로 선정이 되면서 라인전을 폭파시킬 수 없는 후반캐리 픽들은 봉인하는 것으로 정리하고, 메타를 거슬러 바텀이 메인이 되는 팀이 되었다.

2세트에서는 다시 한번 탑 카직스를 뽑는 것에 더해 바루스 + 딩거를 중심으로 포킹 위주의 조합을 짜 경기에 임했다. 대체로 잘 안쓰던 픽들을 집어들다보니 숙련도가 아쉬운 모습이 여러 차례 나왔으나, 따효니의 바루스가 상당한 존재감을 보여준 가운데 감블러의 카사딘이 16렙을 찍는 것을 기점으로 판이 뒤집어지며 승리를 거두는데 성공했다. 상대 원딜이었던 백설양은 따효니가 많이 발전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칭찬을 듣고 기분 좋아진 따효니도 백설양이 가장 어려웠다고 말하면서 서로가 서로를 그루밍해주는 훈훈한 광경이 연출되었다. 인간젤리는 남봉, 따효니는 발전했다고 칭찬하면서도 치킨쿤은 그대로라며 젤초리를 때렸다. 캡틴잭 감독은 따효니의 바루스 실력을 칭찬하면서도 스킬을 너무 내다 버리는 듯한 템포 플레이는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1시 즈음부터 류제홍 팀과의 스크림 매치가 진행되었다. 1세트는 정글과 서폿에 밴을 투자하고서 류제홍이 꺼낸 미드 크산테를 미드 AP바루스로 받아치는 과감한 전략을 꺼내들었다. 바텀이 상대 봇 듀오를 찍어누르는 것은 물론 감블러가 좋은 무빙으로 종횡무진 차력쇼를 선보이는데 힘입어 우세를 잡았다. 하지만 오래 스크림을 한 탓인지 집중력 이슈가 두드러졌는데, 그야말로 날아다니는 상대 가렌에 휘둘렸지만 치킨쿤의 나서스가 존버끝에 오히려 가렌을 이겨먹을 정도로 성장하며 사이드를 틀어막고 마지막의 한타에서 상대를 전멸시키는 대승을 거두며 판을 뒤집고 승리했다.

2세트에선 바루스를 바텀으로 돌리고 감블러가 피닉스박에게 추천받았다고 뻥친 트페라는 새 카드를 꺼내들었다. 다소 불안함이 있던 트페가 상대 미드 아트록스를 잘 억제하고 정글과 함께 적절하게 전 라인에 영향력을 행사하며 바텀에 힘을 실어주는데 힘입어 깔끔하게 승리를 거두었다. 다만 감블러는 잘해놓고 막바지에 괴상한 트페 운영으로 빅웃음을 선사한 탓에[8] 게임이 끝난 후 피닉스박과 캡틴잭에 의해 고로시를 당했는데, 감블러는 이에 꺾이지 않고 피닉스박을 다른 팀원들과 인사시키는 공개 고로시를 시전했다.

1일차 결과로 보면 강점도 분명하지만 단점도 명확하게 드러난다는 고민거리를 떠안았다. 유찰 듀오 치킨쿤 - 감블러도 착실히 새로운 카드들을 찾아내고 있으며 남봉은 롤근육을 찢었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좋은 오더로 운영을 주도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사실상 상수 역할을 하는 바텀 듀오의 파괴력이 1강팀인 푸린 팀을 위협할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지라 바텀에 힘을 실어주면 기댓값만큼 리턴을 뽑아낼 여지가 있으나, 역설적이게도 바텀 캐리 원패턴으로 승리 패턴이 고착화될 가능성이 높고 그만큼 분석되기 쉽다는 문제가 생겼다. 캡틴잭 감독도 류제홍 팀과의 스크림 과정에서 이를 언급하며 우려를 표했을 정도.

그에 더해 정글러와 바텀 듀오가 상대적으로 호전성이 짙은데 미드까지도 줄타기를 꽤 심하게 하는 편인지라 경기가 잘 안풀리면 중후반부터 운영이 급해지는 경향이 드러나는 문제도 고민거리로 남은 상태. 사소하지만 중쫀빞, TLG에서 매번 지적을 받았던 캡틴잭 감독의 밴픽도 문제점을 노출했다.[9] 그럼에도 많은 스트리머들에게 푸린팀을 잡을 만한 팀으로 뽑히는 등 다크호스라는 평을 받았다.[10]


  • 스크림 전적: 3승 3패 (누적 6승 3패)
    • 0승 2패 (vs 푸린)
    • 1승 1패 (vs 비선별)
    • 2승 0패 (vs 류제홍)


3.3. 2일차[편집]


캡틴잭이 일정이 있는지라 사전에 따효니가 예고한대로 인간젤리가 일일 감독을 맡을 예정이다. 인간젤리는 감독 대행 제의를 받고 요즘 롤 메타를 잘 모른다는 사유를 들어 거절했으나 따효니와 치킨쿤, 남봉이 한 팀에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안올수가 없었다고. 남봉: 계란 준비하세요 여러분 오늘 젤버지 부활절입니다.

오후에 복기 방송을 켠 남봉은 전날 바론 스틸 이후 감정적으로 굴었다며 그것만 막았으면 이겼을 것 같다는 감상을 내놓았다. 푸린 팀과의 결승이 목표인만큼 우리가 불리한 입장이니 푸린 팀과는 스크림을 줄이는 방향으로 갈 것 같다고 한다. 그에 더해 지인인 연초봄에게 요청해 그녀의 인맥 중 정글 코치를 섭외하기로 했으며, 인프피에 대한 약간의 불만을 곁들여 아직 입이 덜 풀린 연두부와 빨리 친해져야할 것 같다며 선액티비티를 때리는 것은 어떨까라는 구상을 내놓았다.

8시 경에 방송을 킨 연두부가 따효니와 듀오를 돌렸다. 연두부가 하이머딩거를 사용했고, 따효니의 방송 준비로 홀로 돌리게 된 자유랭에서는 유미를 사용했다. 두 게임 모두 생각 외로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안 그래도 넓은 연두부의 챔프폭에 새 친구들이 합류했다고 볼만한 결과가 나와 봇듀오를 밴으로 틀어막기는 어려워질 전망이다.[11]

10시에 한동숙 팀과의 스크림 매치가 잡혀있다. 한동숙팀의 4연패 대책 회의로 10시 40분에 첫 세트 밴픽이 시작되었다. 연두부의 하이머딩거가 처음으로 스크림에 등장했다. 1세트는 바텀이 상수 역할을 하는데 힘입어 초중반에 리드를 잡았으나 중반부터 소위 '시장통 오더'가 빗발치며 팀적인 움직임이 정체되기 시작하고 라이즈가 봇듀오를 날려버리는 궁 실수, 남봉이 나서스와 미니언이 없음에도 쌍둥이 타워를 공략하려다 대패하는 오더 미스 등 실수가 하나둘씩 나오면서 분위기를 내주고 말리는 그림이 만들어졌으나, 막바지에 라이즈와 나서스의 극적인 백도어 오더가 먹혀들며 가까스로 승리를 따내는데 성공했다.

여담으로 감블러는 이번에도 기가 막힌 라이즈 궁 활용으로 게임을 캐리하기도 하고 말아먹을뻔 하기도 하면서 빠와 까를 모두 미치게 만드는 슈퍼스타(...) 기믹이 생길 조짐이 보이고 있다. 또한 인간젤리는 롤을 놓은지 오래되었다는 점을 감안해도 꽤 준수한 밴픽과 훌륭한 피드백을 보여주면서 "역시 짬밥은 어디 안간다" 는 호평을 받았으며, 딱 2년전 이 팀을 구성했던 게 마침 한창 유행하던 드라마인 재벌집 막내아들 기믹이 붙어 시청자들에게 2년 일찍온 젤도준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2세트에선 상대가 바로 딩거를 밴하고 잔나와 케이틀린까지 잘리자, 연두부의 모스트 픽인 룰루를 가져오면서 바텀은 또다시 라인전이 강한 조합을 뽑았다. 본 게임에서는 상대가 사미라 레오나를 뽑고 정글과 같이 바텀을 파면서 킬을 헌납하는 등 흔들렸지만, 주력 픽인 아트록스를 잡은 감블러가 도현을 찍어누르면서 미드정글 싸움을 압살한 것은 물론 치킨쿤도 문도의 카운터픽인 그웬을 솔킬내는 등 상체에서 해주는 그림이 나오면서 삽시간에 분위기를 잡았다. 그렇게 밀어붙이면서 스무스하게 그동안과 다르게 상체게임으로 끝내버렸다.[12] 지켜보던 인간젤리는 "피드백할게 없다. 잘한다 이팀. 보기 좋다."라고 극찬을 하면서 피젤을 지도하며 힘겨운 시절을 보낸걸 기억하던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감블러는 아트록스를 픽했을때 사람이 달라질 정도로 압도적인 힘을 보여주며 굽피셜 자낳대 최고 아트록스로 인정받았다.[13]

3세트에선 하이머딩거에 더해 까다로웠던 아트록스가 잘리고, 치킨쿤이 나름 부계정에서 플래까지 올리는 데 사용했지만 의문부호가 있는 신지드를 꺼냈으며, 감블러도 피닉스박 코치의 추천으로 전혀 시험해본 적 없는 미드 카르마를 뽑았다. 뒤이어 남봉이 캐리가 요구되는 정글인 킨드레드를 잡는 등 난이도가 높고 과감한 조합을 꺼내들었다. 인게임에서는 직전 세트처럼 바텀이 집중 공략당해 부진한 모습이 이어졌으나 상체에서 이를 만회하는 그림이 만들어지면서 뜻밖의 반전이 만들어졌다. 치킨쿤의 신지드가 31분 18렙이라는 놀라운 성장과 함께 중요 순간마다 사미라를 넘기면서 시작해 한타를 박살내는 것은 물론, 감블러는 무빙과 피지컬로 상대 코르키를 밀어내면서 초반 소규모 교전을 바짝 잡았다.[14] 여기에 따효니는 과거와 달리 라인전에서 말렸음에도 한타 페이즈부터는 단 한번도 죽지 않으며 안정적으로 딜링을 뿜어냈고 연두부의 잔나도 인간젤리의 신탁을 받은 후부터 적절한 궁 활용을 보여주며[15] 인상적인 기여도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카르마의 시팅을 받은 남봉은 킨드레드로 킬을 쓸어먹으면서 무려 4만딜을 넘게 넣어 정글캐리를 제대로 보여줬다.

2일차 기준으로는 스크림을 통해 다양한 카드를 실험하면서 전날 쌓였던 고민거리를 해소할만한 여지가 생겼다는 것이 호재. 특히 캡틴잭 감독이 걱정했던 것처럼 팀이 바텀 원패턴으로 전락할 경우 파훼당할 가능성이 높다는 문제가 있었으나 이번 한동숙 팀과의 스크림을 통해 바텀이 부진하더라도 미드나 정글 캐리가 충분히 가능할 수도 있다는 돌파구가 생긴 것이 상당한 호재라고 할 수 있다.

여담으로 이날 인간젤리는 단 3번의 스크림만에 새 카드 발굴, 승리 플랜 다변화,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훌륭한 멘탈 코칭까지 해내며 그동안 인간젤리가 자낳대 명장으로 평가받았던 이유를 보여줬으며, 스크림 종료 후 3연승에 고무되었는지 마지막 세트 후 피드백 과정에서 "여러분 우승이라는 것은 당연한게 아니에요. 질 각오를 하고 앞으로 전진해야지. 근데 이정도면 우승전력은 될지도? 따씨 일가랑 치킨트럭에 치였었는데 잘들 성장했네." 라는 감상을 남겼다. 그에 더해 팀에 애정이 생겼는지 "다른 날 놀러오라 했으니 다른 날에도 놀러오겠다" 라는 코멘트는 덤.

이 날 한동숙팀까지도 3:0으로 승리를 거두면서 푸린팀, 비선별팀을 제외한 모든 팀에게 전승을 거두게 되었다.

한편 스크림 직후 남봉은 연두부가 자신의 칭찬을 한다는 소식을 듣자 "나랑 안 친한 사람이 내 칭찬하는 것에 관심없다." 라는 코멘트를 했다. 그리고 비슷한 시각 연두부는 스크림 감상을 늘어놓으면서 남봉만 "정글님" 으로 지칭하며 맞불을 놨다(...). 물론 그렇게 말해놓고서도 본인이 좀 심했다며 내일은 정글님과 친밀작을 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 스크림 전적: 3승 0패 (누적 9승 3패)
    • 3승 0패 (vs 한동숙)


3.4. 3일차[편집]


6시와 10시에 스크림이 예정되어 있다. 캡틴잭 감독이 정글 코치로 울프를 섭외했다고 한다.[16] 이날 티원콘 행사가 있기 때문에 다음날 이후 합류할듯.

6시에는 전날 상대로 3연승을 거둔 한동숙팀과의 스크림을 진행했다. 첫 세트에서는 양 팀 모두 상대하기에 무난한 주력픽을 밴하지 않고 시작했다. 이번 게임에서도 미드와 정글을 주력으로 한 승리 플랜을 가져가며 무난히 승리했다. 팀이 맞춰지고 처음으로 선보인 감블러의 벡스는 라인전 이해도가 0에 가까운 모습으로 피닉스박을 복장터지게 만들었지만 한타에서는 기가막힌 궁 활용을 선보이면서 카드를 한장 더 추가하였다.[17]

2세트는 밴픽고자 캡재앙의 발밴픽 이슈가 터지며 이보다 구릴 수 없는 밴픽으로 게임을 시작했다.[18][19] 초반에 사일러스의 숙련도 이슈가 터지기는 했지만, 라인전 주도권을 가지면서 사일이 무난히 성장하고 결국 미드 정글이 다시 캐리하는 그림이 만들어지면서 운영으로 게임을 승리했다. 경기 후 캡틴잭은 치킨쿤이 문도 나서스는 자낳대 1황이라고 평가하면서, 우승을 위한 카드 하나를 더 추가하자고 피드백했다.

3세트에서는 케이틀린이 인베 도중 3킬을 먹는 호재가 터지며 유리하게 시작했으나 정작 그 케이틀린이 자석마냥 블리츠크랭크에게 끌려가며 곡괭이를 들고왔음에도 라인전을 져버리는 파멸적인 모습이 나왔다. 이후 한타 장면에서 아칼리의 존재로 케이틀린이 온전히 딜을 못하는 장면이 나오면서 한타를 지는 장면이 자주 나왔으나, 존버하던 신지드와 슬금슬금 킬을 주워먹으며 성장한 킨드레드가 활약하며 버티다 중반 이후부터 바론 트라이를 필두로 하는 운영을 펼쳐 만회 포인트를 따내고, 자체적으로 아칼리를 한번에 포커싱해 잡아내는 전략[20]을 세운 뒤 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데 힘입어 마지막 한타에서 상대의 칸난지원금을 받아먹고 어렵게 승리를 따냈다. 그리고 마침내 연두부가 정글님을 '남봉아'라고 불렀다.

캡틴잭 감독은 경기를 이겼음에도 "만약 상대가 한동숙 팀이 아니라 푸린 팀이였다면 우리가 졌을 경기다." 라고 코멘트하고 뒤이어 이번 경기는 아쉬운게 많다며, 그랩폿을 상대할 때는 라인을 빠르게 밀고 사거리의 이점을 바탕으로 치면서 견제하는 것이 더 낫다는 피드백을 했다. 그 후에도 캡틴잭 감독은 이 경기에서 팀의 실수가 연발되었기에 아쉬운 부분들을 여러 부분 같이 보며 적극적으로 피드백했다. 또한 남봉의 캐리[21]로 인해 이긴 판이라는 코멘트를 남겼다.

스크림 직후 연두부는 캡틴잭과 하이머딩거에 관련해서 피드백 시간을 가졌는데, 이때 무려 베릴의 하이머딩거 비법서를 건네받았다.[22] 비법서를 건네받은 연두부는 유출을 고려하여 방송을 종료한 이후 연습하겠다고 밝혔다.

여담으로 다음 스크림까지 비는 시간동안 팀명을 확정짓기 위한 회의를 했는데 연두부가 여기서 따봉디제도라는 대세를 거스르고 자1위하자!라는 이름을 제안하는 흠좀무한 면모를 보였다.[23] 따효니: 추천하고 싶은 팀명 있어요? 연두부: 자1위하자! 치킨쿤: 저 물 좀 가져울게요[24]

10시 조금 넘은 시점부터 얍얍 팀과의 스크림 매치가 진행되었다. 1세트에서는 감블러의 미드 아트록스가 초반에 꼬였으나 주력 픽답게 이를 잘 복구해내는데 성공하고 차력쇼를 시전한데 힘입어 낙승을 거뒀다.

2세트에서는 과감하게 미드 사일러스를 꺼내들었는데 상대가 예상치 못하게 아크샨을 꺼내들면서 미드의 영향력이 제대로 억제된 가운데,[25] 상대 정글이 바텀에 어거지 수준의 무한 갱킹을 때려박는 것에[26] 말려들어 상당히 불리한 그림이 나왔다. 그럼에도 와중에 운영적인 이득을 거두면서 어쩌저찌 비비는가 싶었으나 결국 격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아쉽게 패배했다.

3세트에서는 상대가 이 팀의 주력 픽인 아트록스에 바루스까지 챙겨가자 이를 받아치기 위해 시비르 - 딩거와 미드 코르키를 꺼내들었다. 라인전 페이즈에서 남봉의 영향력이 다소 억제되는 상황이 나왔으나, 바텀이 상대 봇 듀오를 압도하는 동안 감블러가 아트록스를 잘 커버해냈고 치킨쿤의 신지드가 한타 때 마다 절묘한 무빙을 선보이며 활약해 승리를 거두었다.

3일차의 결과는 전체적으로 보자면 바텀 원패턴이 아닌 다른 라인에서도 게임을 이끌어갈 수 있는 가능성이 생겼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점이 고무적인 부분이다. 치킨쿤의 신지드는 전날의 활약이 뽀록이 아니라는듯 매번 등장할때마다 활약해 문도 나서스에 이은 3번째 챔프를 드디어 찾아냈으며, 남봉과 감블러는 변화무쌍한 챔프폭을 바탕으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면서 팀에 기여하고 전략에 따라서는 스스로 캐리롤을 맡을 수 있는 수준까지 폼이 상승했다. 따효니는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했고, 연두부도 딩거라는 신무기를 잘 장착해가고 있다.

다만 상체 라이너들의 성장치가 높아지면서 팀적으로 유기적인 움직임을 통해 게임을 풀기보다, 즉흥적인 개인기에 기대어 게임을 풀어나가는 그림이 많아지고 있다. 개별적으로 성장치는 높아지고 있으나, 팀적으로 성장하고 있느냐면 의문부호가 붙는다는 이야기.

꾸준한 상수 역할을 하는 바텀 듀오만 해도 따효니도 카이팅 능력에 가려 잘 두드러지진 않지만 스킬 활용도가 다소 아쉽다는 우려가 있고, 그랩 챔에 대한 대처가 안 돼서 위험천만한 상황을 만들기도 했다. 연두부의 경우는 스크림 내내 몸이 앞으로 쏠리는 경향이 짙다는 문제가 노출되고 있다. 또한 상대적으로 바텀 시팅이 줄었는데, 이로 인해 첫 날처럼 원딜에 대한 케어가 잘 안되는 그림이 나온다는 것이 아쉬운 부분이다. 이를 밴픽이나 펑고를 통해 잘 제어하는 것도 필요할 것이다.

  • 스크림 전적: 5승 1패 (누적 14승 4패)
    • 3승 0패 (vs 한동숙)
    • 2승 1패 (vs 얍얍)


3.5. 4일차[편집]


류제홍 팀과의 스크림이 잡혀있다. 허나 남봉이 본업 이슈로 인해 생각보다 긴 시간 부재중일 예정이라는 것을 확인한 캡틴잭 감독이 팀 연습 휴식일을 제안했으나 논의 결과 스크림을 조금 일찍 치르기로 결정.

오후에 잠시 병원을 갔다 돌아온 따효니의 피셜로 팀명이 따봉디제도로 확정되었음이 확인되었고, 옆집 플레임 감독의 스포일러로 울프가 정글 코치로 합류할 예정임이 밝혀졌다.

5시 즈음부터 류제홍 팀과의 스크림 매치가 시작되었는데, 연두부가 공유기 이슈로 접속을 할 수 없는 상황으로 확인되면서 대타로 빅헤드를 섭외하여 첫 세트를 치르게 되었다. 1세트 본게임에서는 대타로 온 빅헤드가 따효니에게 잘 맞춰주는데 힘입어 바텀 싸움에서 압도를 했고 감블러도 주력 픽인 아트록스로 이렐리아를 잘 찍어눌렀으며, 남봉도 삼식을 상대로 밀리지 않고 전 라인에 영향력을 뿜어내는 압도적 존재감을 발휘하는데 힘입어 가볍게 승리를 거두었다. 여담으로 캡틴잭 감독은 자연스럽게 빅헤드의 선호 챔프가 뭔지 접수해갔고, 빅헤드는 인게임에서 남봉의 주도 하에 시야를 잡는 팀플레이를 보며 깨알같이 정보를 수집해갔다고 한다.

연두부가 합류한 2세트에서는 밴픽적으로 영 좋지 않은 그림이 만들어지며 시작했다. 이번에는 바텀 듀오가 영 힘을 못쓰는 가운데 연두부의 잔나가 중요한 시점마다 자꾸 몸이 앞으로 쏠려 잘리는 그림이 이어지며[27] 평소같지 않게 라인전에서부터 무너지게 되면서 시간이 끌렸고, 전 라인의 주도권이 넘어간 상황 속에서 따효니의 시비르를 앞세워 어떻게든 비비는가 싶었으나 결국 룩삼의 문도 박사가 무난하게 성장해 어마어마한 탱킹을 선보이는 것을 말리지 못하고 무너졌다.

3세트에서는 치킨쿤이 모데카이저를, 감블러는 미드 레넥톤을 꺼내는 등 다소 과감한 실험픽들 위주의 조합을 꺼내들었으나 상대에게 제대로 의표를 찔리면서 이례적으로 무력한 패배를 당했다.

2세트와 3세트를 거쳐 기어이 캡틴잭의 발밴픽이 도마위에 올랐는데 본래 3세트 계획은 '나서스, 문도는 충분히 잘하니 자체 밴' + '감블러의 이렐리아 연습' 이라는 2실험픽 3숙련픽이 목적이었으나, 이런걸 알 턱이 없는 상대가 옳다구나 하고 문도를 픽해버리자 당황해서 패닉이 온 캡잭은 진으로는 문도를 못잡으니 본래 계획인 진을 시비르로 바꿔 셀프 카운터를 맞고 + 시비르는 라인전이 너무 약하니 그걸 커버하기 위해 세라핀을 뺏어오고 + 그러다 픽순서가 밀려 상대가 이렐을 가져가 버리고 + 이렐 카운터 치는 AD 미드로 뜬금없이 미드 레넥을 고르는 글로만 보기에도 어질어질한 4실험 1숙련 대환장 x신 밴픽이 탄생한것. 밴픽이 이렇게 짜여졌으니 당연히 정상적인 게임이 될 리가 없었고 인게임에 들어가자 우려대로 의미없는 장면만이 반복되다 밸류차이로 무너져버렸다. 정글 코칭을 위해 온 울프도 이런 문제를 지적했고, 게임이 끝나고 당연히 시청자들은 난리가 났다. 캡틴잭 감독이 연신 사과하며 성난 여론을 진정시켜야 했다.

스크림 종료 후 남봉이 본업 이슈로 자리를 비우자 심심했던 울프는 자연스럽게 캡틴잭과 함께 바텀 듀오의 펑고에 참여했다. 연두부가 바텀 라인전에서의 기본기가 생각보다 부족해, 기본적인 포지셔닝과 스킬 교환 위주로 뜯어고치며 피드백을 해주었다. 피드백 뒤에는 바텀 듀오가 게임을 돌려보았는데 확실히 향상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 스크림 전적: 0승 2패 (누적 14승 6패)
    • 0승 2패 (vs 류제홍)[28]


3.6. 5일차[편집]


오후에 방송을 킨 남봉은 연두부가 오전까지 연습을 했는데 "나 각성했음. 이제 바텀라인전 지면 원딜 탓임" 이라는 코멘트를 남겼다고 밝혔다.맑은 눈의 광인.. 아울러 전날의 밴픽 이슈에 대해서도 이제부터는 밴픽 때 어필 좀 적극적으로 해서 감독님을 도울 것이라 첨언했다.

6시부터 얍얍 팀과의 해적단 더비 스크림이 성사되었다. 1세트에서는 봇 듀오가 상대 바텀을 뚫지 못하고 시간이 끌리는 사이 상체에서도 불리한 양상이 나오며 게임이 훅 가버리는가 싶었으나, 첫 드래곤 앞 한타에서 기묘한 승리를 거두고 이를 기점으로 판을 뒤집는데 성공하며 힘겹게 승리를 거두었다. 역전승에 성공했으나 초중반에 여러모로 소소하게 아쉬운 모습을 보였고 이후의 운영적 흐름도 어수선한 감이 있었기에 경기를 관전하던 피닉스박과 울프 모두 "이걸 왜 이기지?" 라는 반응을 보였다.

2세트에서는 감블러가 드디어 미드 이렐리아라는 과감한 실험 픽을 잡았다. 하지만 숙련도 이슈에 뇌절까지 겹치면서 게임을 어렵게 만든 가운데 따효니의 진이 상당한 존재감을 발휘한데 힘입어 신승했다. 경기 후 피닉스박은 캡틴잭 감독에게 실력과는 별개로 이렐리아란 챔피언이 밸류가 좋으니 한번 정도는 써봄직할듯 하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여담으로 울프는 경기 중 연두부의 카르마가 룬조각을 공방방으로 들었다는 소식에 긁혀(...) 캡틴잭의 피드백이 끝나기 무섭게 난입해 연두부에게 훈수를 뒀다고 한다.

3세트는 바텀이 킬을 내어주며 불리하게 흘러갔으나, 감블러의 궁극기 활용과 모데카이저를 꺼낸 치킨쿤의 대활약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10시에는 한동숙팀과 스크림이 예정되어 있다. 1세트는 라인전 단계에서 유리하게 이끌어나갔으나 따효니가 바텀에서 파멸적으로 던진 걸 기점으로 게임의 분위기가 넘어가 한동숙 팀의 연패를 끊어주고 말았다. 감자해적단과의 스크림에선 2세트를 제외한 다른 세트에서 따효니의 뇌절이 심해지면서 흔들리는 게임을 상체의 분전으로 끌고갔지만, 한동숙 팀과의 1세트는 감블러의 이렐리아가 크산테에 카운터를 맞아 지워지고 바루스의 잦은 스킬샷 미스와 과도한 앞포지션을 물고 늘어진 상대팀에 의해 패배를 당했다.

경기가 끝난 뒤 따효니는 자신이 바루스를 너무 못하는 것 같다며 차라리 자신있는 진이나 시비르를 하면 안되냐고 이야기했으나, 캡잭은 바루스를 포기해버리면 우리 팀의 챔프폭이 너무 제한된다며[29] 어떻게든 폼을 끌어올려야한다고 지시했다. 스킬샷 문제는 선궁을 쓰지 말고 아군의 CC기에 이어서 쓰라고 피드백을 해주었다.

2세트에서는 초반 미드에서 3대2 교전을 유도하면서 2명을 따고, 바텀의 바루스와 카르마 듀오가 공격적인 라인전을 통해 주도권을 잡으며 기분좋게 시작했지만, 남봉의 킨드레드가 표식이 달린 상대 칼날부리를 욕심내면서 바텀 듀오를 콜하면서 바텀 주도권이 사라져버렸다.[30] 그러나 그 이후에 바텀에서 4대4 교전에서 기가 막힌 어그로 핑퐁을 통해 연두부의 카르마가 희생하며 상대 3명을 교환했고 상대가 미드 1차 포탑에 집중하는 사이에 바론을 가져오는 좋은 판단으로 주도권을 되찾았다. 감블러의 트페는 바텀에서 빅토르를 견제하며 계속해서 궁극기로 미드 5대4 교전을 만들어 주면서 이득을 조금씩 봤지만, 상대의 문도 + 유미 밸류에 의해서 점점 싸움에서 밀리다가 상대의 역설계로 트페가 바텀에서 잘리고 트페를 구하기 위해서 따라온 다른 팀원들도 전사한 시점에서 주도권이 완전히 넘어갔다. 4용을 주고 미드 억제기와 탑 억제기를 미려는 판단은 좋았지만, 그 과정에서 혼자 집을 막던 도현의 빅토르가 킨드레드를 데려가며 전사하고 그 시간동안 귀환을 탄 다른 상대팀에게 일방적으로 쓸리며 바론을 헌납했다. 그렇게 바론 버프를 두른 상대팀이 일방적으로 밀고 들어왔고 트페가 홀로 마지막 백도어를 시도했지만 결국 5대4 구도를 막지 못하고 패배했다.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쳐 중간에 1만골드 이상이 차이날 정도로 격차가 벌어진 게임이었으나, 결국 작정하고 누운 상대가 버티면서 문도가 왕귀에 성공한 것이 패인. 다만 선수들 개개인의 폼은 좋았기 때문에[31] 따로 피드백 할 건 없었고, 더이상 문도를 풀어주고 카운터픽을 잡는 대신 문도를 먼저 가져오거나 밴하는 쪽으로 밴픽 전략을 정립하기로 결정하였다.

3세트에서는 치킨쿤이 드디어 문도 박사를 가져오고, 바텀 듀오는 코그모와 룰루를 픽했다.[32] 남봉의 트런들의 초반 기습적인 갱킹으로 점멸이 빠진 시비르와 유미 상대로 바텀이 무난하게 주도권을 가져오는 가운데, 남봉이 몰래 전령을 시도하던 상대 사일러스를 정확하게 캐치해 퍼블을 가져왔다. 용을 주면서 전령을 먹은 남봉이 곧바로 미드에 갱킹을 성공하며 포블까지 가져왔다. 그 스노우볼로 두 번째 용을 챙긴 후에 아직 집에 가지 않은 상대 바텀을 노려 다이브를 치며 1대3 교환에 성공했다. 그렇게 계속해서 주도권을 가져오다가 세 번째 용 한타때 무난하게 에이스를 내고 21분에 미드 억제기를 파괴하는데에 성공했다. 도현의 크산테가 바텀에 텔을 탄 것을 놓치지 않고 바론을 치며 상대를 불렀고, 비록 크산테에게 바론을 스틸당했지만 에이스로 응징하며 바로 그 길로 넥서스까지 밀어 게임을 끝냈다.

스크림 종료 후 봇 듀오는 캡틴잭과 울프를 상대로 펑고를 치며 피드백을 받았다. 펑고 과정에서 연두부도 피드백을 빠르게 흡수해가는 모범적인 성장세를 보였고[33], 따효니는 바루스를 할 때와 달리 진 등을 플레이할 때는 상당히 훌륭한 플레이로 캡틴잭의 칭찬을 이끌어냈다.

전체적으로는 "우리가 우승한다면 그건 모든 라이너가 제 몫을 했기 때문일 것" 이라 시사한 따효니의 말마따나 전반적으로 체급이 좋아진 것이 드러나는건 호재지만, 그 대가로 상시 상수 역할을 기대할만 했던 봇 듀오가 정체기를 겪고 있는 듯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그러나 어쨌건 오늘 스크림은 성적도 나쁘지 않았거니와, 꽤 의미있는 수확이 많았다는 점이 다행이라 할 수 있다. 그간 "이걸 왜 이기지?" 라는 말이 나올만한 기묘한 승리가 너무 많았던 탓에 자체적인 챔프 티어 정리가 제대로 안된 감이 있었는데, 오늘 스크림을 치르면서 어느 정도 티어가 정리되었기 때문. 치킨쿤은 신지드에 이어 오늘 꺼낸 모데로도 좋은 활약을 해주면서 문도-나서스 2툴이라는 평가를 벗어던졌고 감블러도 피닉스박의 집중코칭 덕에 운영능력이 상승해 트페와 라이즈 궁극기 활용능력이 크게 발전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따효니는 계속해서 바텀 라인전을 압도적으로 이기다보니 오만함이 가득 차서 점점 굳이 할 이유가 없는 리스크 플레이를 하면서 죽고 나서도 '상대를 너무 무시했다'며 변명을 하는 모습이 있었는데, 바루스를 하면서 자세를 고쳐잡게 된 것도 플러스 요소. 또한 여전히 바루스가 아닌 다른 원딜을 잡았을때는 기존의 좋은 폼이 유지되고 있는걸 보여줬기 때문에 픽정리가 된 이후의 스크림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 스크림 전적: 4승 2패 (누적 18승 8패)
    • 3승 0패 (vs 얍얍)
    • 1승 2패 (vs 한동숙)


3.7. 6일차[편집]


캡틴잭 감독의 호출로 바텀 듀오가 5시부터 펑고를 진행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연두부의 인터넷 이슈가 발생하며 뜻밖의 불안 요소가 생겼다. 그래도 빠르게 수습하며 다시 안정적으로 진행했다. 이 와중에 어떻게 수리했냐라는 캡틴잭의 질문에 랜선을 꾹꾹 눌렀다는 연두부의 대답이 걸작(...)

6시부터 푸린 팀과의 스크림 매치가 있다.1세트는 펑고를 치며 캡틴잭의 극찬을 받았던 룰루가 밴을 당했고, 저번 스크림 때 맹활약했던 아칼리와 어제 결론이 나온 문도를 밴하며 시작했다. 상대가 먼저 카르마를 가져가며 바텀 듀오는 진과 하이머딩거를 픽했다. 상대의 다이애나 + 야스오 조합을 받아치기 위해 정글 비에고와 미드 벡스를 가져오며 밴픽을 마무리했다. 바텀 듀오가 공격적인 견제를 통해 주도권을 확실히 잡고 그 주도권을 바탕으로 벡스와 비에고가 바텀에 4인 다이브를 작렬시키며 1대3 교환에 성공하며 기분좋은 흐름으로 시작했다. 전령을 주고 용을 챙긴 남봉의 비에고가 앞쪽으로 몸이 쏠린 다이애나를 놓치지 않고 팀원들을 콜해 킬을 내고 바로 카정을 통해 스노우볼을 굴렸다. 마음이 급해진 다이애나가 전령을 바텀에 풀기 위해 내려왔고, 귀환을 탄 척 연기했던 바텀과 남봉의 역갱이 성공하며 바로 이어진 감블러의 바텀 다이브로 상대 바텀 듀오를 따며 격차가 더더욱 벌어졌다. 그렇게 포블을 가져온 바텀 듀오가 위쪽으로 올라와 전령을 치던 다이애나를 따고 전령을 가져왔다. 이 과정에서 상대의 기습으로 미드에서 파밍하던 진이 죽는 사고도 있었지만, 바로 다시 역으로 기습을 하며 벡스의 궁극기를 활용해 이즈리얼의 데스를 이끌어냈다. 20분이 되자마자 텔이 없는 야스오가 바텀으로 사이드 운용을 하는 타이밍에 귀신같은 판단으로 바론을 가져왔다. 바론 버프를 이용해 탑과 미드 포탑을 철거하며 미드에서 앞으로 쏠린 상대 바텀 듀오까지 잡아내는데에 성공했다. 세 번째 용 한타에서 상대가 센 타이밍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치킨쿤의 신지드가 활약하며 1대3 교환을 내고 미드 억제기를 철거했다.[34] 이어진 바론 한타에서 진을 잡기 위해 과도하게 들이대는 상대를 침착하게 받아치며 에이스를 내고 게임을 무난하게 끝냈다.

2세트는 탑에서 문도를 가져오며 상대 제드에 대비해서 미드 리산드라를 뽑았다. 미드와 탑에서 솔킬을 따이고 상대의 바텀갱킹이 성공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바텀에서 하이머딩거와 진의 합작으로 카르마를 따고 바로 용을 먹은 남봉이 바텀 다이브에 성공하며 이즈리얼까지 따는데에 성공했다. 상대가 전령을 탑에 풀고 포블을 가져오며 문도까지 솔킬을 헌납하며 좋지 않은 흐름으로 흘러갔다. 상대가 주도권을 바탕으로 두 번째 용을 치자 남봉의 트런들이 다가가서 스틸에 성공했고 트런들은 죽었지만 바텀 듀오는 카르마를 폭사시키고 무사히 탈출했다. 두 번째 전령을 먹은 상대가 미드에 박는 타이밍에 깔끔한 궁연계로 제드를 땄다. 하지만 뒤이어 이어진 용 한타에서는 잘 성장한 제드와 아트록스를 억제하지 못하고 에이스를 내주게 되었다. 계속 불리하던 흐름이 이어지던 와중에 상대가 용을 먹으러 간 타이밍에 귀신같은 판단으로 몰래 바론을 먹고 리산드라만 내주며 4명이 생존에 성공했다. 암살각을 보고 있던 제드를 연두부가 꼬리를 흔들며 미드와 서포터를 교환하는 매우 큰 이득을 보고 한타를 열었지만 괴물이 된 아트록스 때문에 한타를 패배...할 뻔 했지만 시간이 끌린 사이에 부활한 연두부가 풀딜을 꽂아넣으며 아트록스와 세주아니를 땄고, 그 이득을 바탕으로 세 번째 용을 가져왔다. 바론을 두고 대치하다가 상대가 바론을 시도하는 것을 놓치지 않고 싸움을 걸고 남봉이 스틸에 성공하며 바로 벌어진 한타에서 카르마를 제외한 4명을 따고 그대로 밀고 나가 넥서스까지 파괴했다.

3세트는 상대가 룰루 카르마를 밴하고 먼저 하이머딩거를 가져가자 주력 챔프가 다 잘렸을 상황을 대비해서 연두부에게 제라스를 쥐어주었다. 역시나 평소에 안하던 챔피언이라 숙련도 이슈가 조금 있었지만[35] ???: 제라스는 졸업해야겠는걸? 따효니의 진이 스킬을 다 맞춰주며 바텀이 자연스럽게 주도권을 가져왔다. 바텀에 연속된 갱킹과 다이브가 성공하는 가운데 탑에서 치킨쿤의 나서스까지 상대 카밀을 연거푸 솔킬내며 유리한 흐름으로 이어졌다. 감블러의 아트록스가 상대 레드에서 무려 3대1 차력쇼를 해내며 상대 바텀을 땄지만 신드라를 따라가다가 3명이 죽어버리는 엄청난 뇌절이 나왔다.[36] 하지만 주도권을 잃지 않고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바론을 먹고 아트록스를 앞세워 뒤늦게 쫓아온 상대팀을 싹쓸이하며 22분 서렌을 받아내었다.

6시 스크림이 끝난 후에 쉬는 시간 동안 각자 코치와 피드백 시간을 가졌는데 특히 바텀 듀오는 캡틴잭 & 울프와 펑고를 진행했다. 연두부의 제라스의 숙련도와 하이머딩거와 제라스 구도를 중심으로 진행해봤는데, 막바지에 연두부의 하이머딩거의 스킬샷 활용으로 캡틴잭과 울프를 모두 따버리는 모습이 나왔다. 보고 계십니까 베릴센세

10시에 얍얍팀과 스크림이 예정되어 있다. 1세트는 레드팀 진영이지만 문도를 선호하지 않는 얍얍팀의 특성을 고려해 문도를 오히려 가져오는 밴픽을 했다. 초반 남봉의 탈리야가 탑과 미드에 연속적으로 갱킹을 성공시키고 바텀은 트런들의 연속 갱을 모두 흘려내며 기분좋게 시작했다. 전령 타임에 유미가 올라가는 타이밍에 혼자 남은 애쉬 상대로 다이브를 시도하다가 원딜 1대1 교환이 나왔고, 뒤이어 텔레포트를 탄 눈꽃의 신드라가 피가 빠진 감블러의 트페를 잡으려고 앞점멸을 썼지만 연두부의 하이머딩거가 오히려 풀콤보를 적중시키며 역으로 터트려버렸다. 그러나 미드 대치 상황에서 이니시를 걸려다가 실패하고 과도하게 몸이 앞으로 쏠린 스펠이 없는 따효니의 바루스가 잡히는 것을 기점으로 문도와 하이머딩거도 전사했다. 불리한 흐름 와중에 미드 2차 타워에 깔린 전령을 막다가 남봉이 신드라의 기습 스턴에 걸려버리며 이니시가 걸렸고, 그 뒤로 날아온 수정 화살에 맞은 바루스도 폭사해버리며 전령이 박히면서 쌍둥이 타워 하나까지 내주었다. 감블러의 트페가 아군 정글에서 시야가 잡혀 있지 않아 기습에 전사했지만, 곧바로 남봉이 바론을 스틸해냈다.[37] 그렇게 시간을 벌었지만 수정 화살을 앞세운 상대의 기습에 바루스와 탈리야가 폭사했다. 하지만 문도와 하이머딩거가 목숨을 걸고 수비해냈고 그 시간 동안 트페가 혼자 탑 억제기를 파괴하는데에 성공했다. 미드 억제기를 두고 벌어진 한타에서 바루스가 모데카이저에게 끌려갔지만 치킨쿤의 문도 박사가 활약하며 대승을 해 균형의 추를 맞추었다. 마지막 장로용 한타에서 문도 박사가 뒷라인을 다 휘젓고 앞라인을 녹여버리며 에이스를 내고 역전승을 거두었다.

승리는 챙겼으나 따효니는 바루스 숙련도의 부족이 여실히 드러난 탓에 경기 후 캡틴잭과 울프에 의해 공개적으로 고로시를 당해(...)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감블러는 트페로 본대는 놔두고 라인 푸쉬에만 집중한다며 피닉스박 코치에게 쓴소리를 들었다. 여기에 각자 개인 피드백을 듣고 온 탑 - 정글이 본인이 범인이라 주장하는 기이한 장면이 벌어지는 가운데 연두부만 혼자 "이번 판 노사연씨 빼고 다 범인인걸로 합시다" 라고 정리하는 따효니의 말에 "맞아, 난 이겼어" 라고 받는 게 백미.이 팀 뭐지?

2세트에서는 따효니가 바루스 대신 진을 잡았고, 정글 - 미드는 비에고 - 벡스를 꺼내들었다. 연두부의 딩거가 거의 어지간한 라이너급 뺨치는 성장세를 보이는데 힘입어 바텀이 수월하게 리드를 잡은 가운데, 남봉이 쌍베를 지워버리는 존재감을 발휘하며 초반 리드를 잡았으나 중반부터 다소 급하게 게임을 풀어나가다보니 전반적으로 뇌절 빈도가 늘어나면서 분위기가 미묘해진다. 그러던 와중 특유의 기묘한 바론 운영을 꾸준히 시도해 이득을 보며 승기를 잡는 듯 했으나 따효니의 진이 영 맛이 안사는 플레이가 잇다르는 것은 물론 은연중에 자아가 좀 과하게 튀어나오며 오더가 좀 어수선해지게 되자[38] 팀적으로 턴을 좀 과하게 길게 쓰는 등의 아쉬운 모습이 나오며 게임이 길어진다. 그러나 감블러의 벡스가 교전 각을 잘 재고 들어간데 힘입어 중요한 교전에서 연이어 승리하고 경기를 마무리한다.

이 판의 백미는 누가 뭐래도 후반부에 갑자기 자아가 튀어나오는 따효니에게 갈을 시전하는 감블러. 감블러는 게임 승리 후 따효니에게 자신이 말이 좀 심했다며 사과를 시전했으나, 따효니가 괜찮다고 받아넘기자 "그럼 좀 들어!" 라고 막타를 꽂았다(...).

3세트에서는 바텀에 코그모 - 룰루라는 과감한 픽을 들고, 정글을 바보 만들자는 의도 아래 정글에 집중 밴을 때렸으나 그 결과 쌍베의 시그니처인 샤코가 풀렸다. 그리고 뜻밖에도 샤코에 약한 모습이 잇따르며 초반부터 샤코에게 3킬을 헌납, 불리한 그림이 이어진다. 게임은 지고 있음에도 다들 필사적으로 멘탈을 붙잡으려는지 텐션이 지나치게 높은 양상이 이어진다.이거 뭐야 몰라 무서워 그렇게 즐겜 자랭같은 분위기 속에도 나름 돌파구를 찾아보려 분투하는 모습이 나왔으나 여전히 어수선한 감이 있는 가운데 게임 구도도 많이 말린 상태가 된다. 그러다 치킨쿤의 신지드와 감블러의 아트록스가 곳곳에서 적재적소 드리블에 킬 포인트를 추가한 것은 물론 따효니의 코그모가 야금야금 코어를 추가하기 시작하면서 알게모르게 조금씩 분위기를 뒤집기 시작했고, 결국 기어코 또 "이게 왜 이기는거지?" 라는 말이 나올만한 승리를 추가했다.

전체적으로 더할 나위 없는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1강 팀에게 치명적 일격을 먹이는데 성공하며 순식간에 확고한 존재감을 드러내게 된 것은 물론 팀적인 체급이 상승했음을 입증할만한 경기력이 이어졌다. 또한 지나치게 넓은 정글, 미드의 챔프폭에서 쓸만한 카드를 어느정도 정리할 수 있었다.

이날까지의 스크림을 통해 드러난 이 팀의 또다른 장점은 5명의 팀적 시너지가 상당히 좋다는 것.[39] 전반적인 플레이 성향이 공격적이고 과감한 스타일로 유사한 면이 많으며,[40] 다들 소위 광대끼가 있어 탱킹 및 분위기 환기 등을 알아서 자처하기 때문에 분위기 수습이 다른 팀에 비해 상당히 빠르다. 스크림 성적이 좋은 것도 있지만, 팀 분위기가 좋은 데에는 이러한 요소도 작용한다.

한편 운영 단계로 넘어가면 은연중에 본인들도 모르게 급해지며 손해를 자초하는 경향이 드러난다는 문제와 따효니의 바루스 숙련도 등은 여전한 고민거리로 남은 상황. 요약하자면 강점도 명확하지만 단점도 명확한 팀.

스크림이 끝난 뒤 모든 팀원들이 닉네임을 맞췄다.[41]

  • 스크림 전적: 6승 0패 (누적 24승 8패)
    • 3승 0패 (vs 푸린팀)
    • 3승 0패 (vs 얍얍팀)


3.8. 7일차[편집]


스크림을 앞두고 오후에 방송을 킨 캡틴잭 감독은 스크림 승률 1위를 가져왔다는 소식을 듣자 "좋은 소식이 아닌데? 승률 조작 좀 해야겠다. 기름칠해야할 픽들도 있던 차였다." 라고 코멘트했다.[42]

6시에 류제홍 팀과의 스크림 매치가 있다. 1세트에서는 연두부가 제라스를 꺼내들었고, 감블러가 상대의 AD 미드를 저격할 의도로 미드 비에고라는 새로운 카드를 꺼내들었다. 초중반엔 상대가 주력으로 미는 야라가스 조합에 거리 조절이 잘 안되어 다소 휘둘리는 그림이 나왔으나 감블러의 비에고가 적 그웬을 두번 킬내는 등 맹활약하고 오브젝트를 꾸준히 가져온 것에 힘입어 운영적으로 말려버리며 승리했다.

2세트에서는 룩삼의 시그니처인 피오라를 풀어주기로 하고, 치킨쿤이 나서스를 가져왔다. 치킨쿤의 나서스가 잘 버텨주는 가운데 시비르 - 룰루 조합을 꺼내든 봇 듀오가 상대 바텀 듀오를 확실하게 찍어누르며 14분만에 타워를 부숴버리고 무난하게 2연승에 성공했다. 상대 팀 감독 플레임도 시비르 - 룰루를 저렇게 잘하면 뭔 밴픽을 해도 이기기 힘들겠다는 평가를 했을 정도.

3세트에서는 남봉의 적극적인 어필로 CC기 부족을 인지했음에도 팀 자체적으로 사일러스를 포기하고 쉬바나를 픽하며 카르마밖에 CC기가 없는 조합을 쥐었다. 미드 이렐리아에 감블러가 2번, 남봉이 1번 터지면서 상체가 불안했지만 바텀에서 2:4 드리볼로 주문과 궁을 죄다 뽑아냈고 그 사이에 아트록스가 미드 프리 채굴, 쉬바나가 공짜 전령과 탑 견제로 이득을 보면서 손해를 모두 복구한다. 이후로는 강팀답게 운영으로 상대를 압도하며 24분 4용, 25분에 3억제기를 밀고 일방적인 승리를 챙겼다.

10시에 푸린 팀과의 스크림 매치가 있다. 1세트에서는 릴리아를 뺏으려다가 밴픽에서 말려버리는 바람에 감블러가 미드 트리스타나라는 극단적인 픽을 꺼냈다. 감블러가 크게 말려버린 가운데 바텀 듀오도 상대 봇 듀오를 쉽사리 뚫지 못하고 시간이 끌리는 등 여러모로 불리한 그림이 만들어졌으나 이번엔 치킨쿤의 모데카이저가 계속해서 솔킬을 따내는 어마어마한 활약을 보인데 힘입어 운영 페이즈에서 분위기를 뒤집고 승리했다. 한편 감블러는 합류를 배제하고 포탑만 부수고 다니는 플레이를 했는데, 정작 고혈을 다 빨고 나서는 한타 과정에서 앞점프로 진입하질 않나, 아군 원딜에게 아트록스를 밀치고, 마지막엔 덫에 걸려 사망하는 등 전형적인 쓰레기 미드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결국 캡틴잭 감독이 경기 후 감블러의 추태를 하나하나 복기하는 고로시를 했다.[43]

피드백 이후 치킨쿤은 어김없이 더 잘했어야 했다며 사과했고 이에 피닉스박은 '여기서 더 잘하면 너는 롤드컵 나가야 된다.' 며 응답했다.

2세트에서는 상대가 케이틀린을 풀어주자 케이틀린 - 카르마로 바텀 조합을 짠 뒤, 문도 박사를 가져오고 그웬을 내주었다. 봇 듀오가 우위를 점했으나, 감블러가 안일한 딜교를 하다가 3렙부터 따여버렸다. 중간중간 적을 잡아낼 기회가 있었으나 간발의 차로 실패, 김뚜띠의 아트록스가 전장을 지배하며 무력하게 패배했다.

3세트에서 감블러가 피닉스박이 밀던 AP 메이지 저격용 미드 럼블을 꺼냈으나 낮은 숙련도가 발목을 잡았다. 바텀에 럼블의 궁을 이용해 봇 듀오를 잡아내고, 미드에 혼자 있던 빅토르를 억까해 잡아내는데는 성공했지만, 전령을 먹던 오공까지 잡으려다 부활한 적이 합류하면서 크산테에게 2킬을 헌납했다. 이후 미드쪽 부쉬로 이동하던 바루스를 너무 급하게 노리다가 똑같은 자리에서 전원이 폭사당하면서 게임이 기울어졌고, 별다른 수를 쓰지 못한채 패배했다.

전체적으로는 우승을 노릴만한 전력을 증명해보이기는 했으나, 푸린 팀과의 스크림 마지막 두 판이 여러 의미로 뼈아프게 되었다. 그간 거듭된 스크림 연승으로 분위기가 다소 어수선해질 정도였기에 텐션을 가라앉히고 배울점을 얻을 패배가 필요하긴 했지만 두 차례의 패배에서 이 팀이 그간 선보여왔던 집요함과 날카롭고 빠른 운영이 잘 살아나지 못했기 때문. 과연 이 마지막 두 판에서 당한 패배를 통해 무엇을 배웠는지가 상당히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 스크림 전적: 4승 2패 (누적 28승 10패)
    • 3승 0패 (vs 류제홍 팀)
    • 1승 2패 (vs 푸린 팀)


4. 풀리그[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2023 자낳대 시즌 1/풀리그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1. 통계[편집]


풀리그 종합 통계
따봉디제도
KDA
DMG
DMG/분
DMG 관여율(%)
킬 관여율(%)
3D2Y 보랑키
7
7
32
5.57
74933
584.19
20.67
55.71
3D2Y 남미
15
8
26
5.13
59308
462.38
16.36
58.57
3D2Y 붕디
30
7
23
7.57
121149
944.66
33.43
75.71
3D2Y 프문 D 따피
15
11
29
4.00
64958
506.42
17.92
62.86
3D2Y 둡파
3
15
33
2.40
42085
328.10
11.61
51.43


5. 결승전[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2023 자낳대 시즌 1/플레이오프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6. 총평[편집]


팀장이 만들었잖아, 멤버.

치킨쿤, 결승 종료 후 미안하다 말하는 팀장 따효니에게


결국 2년 전 피지컬젤러리의 꿈은 이루지 못했고, 따노쿠니에서의 재회를 기약하게 되었다.

경매 과정에서 라이너 두명을 유찰로 받게 되며 약팀으로 지목된 적도 있었지만, 연습 시작일부터 원딜 팀장 따효니가 서포터 연두부와 함께 상대 바텀을 박살내는 본인의 경매 전략을 제대로 보여주면서[44] 팀원들에게 믿음을 심어줬고, '나만 잘하면 된다'는 확신을 가진 팀 멤버 모두 피드백을 받으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탑 치킨쿤은 "버티기만 하면 아래에서 해준다"는 확신을 갖고 브루저 대신 탱커를 집중적으로 파며 간간히 깜짝 솔킬을 따내고 한타 단계에서 캐리도 해내는 철벽 탑라이너로 변화해 피젤 시절의 허위매물 이미지를 완벽하게 씻어냈다. 미드 감블러는 명코치 피닉스박의 피드백에 더해 튼튼한 팀원의 지원 하에 본인의 번뜩이는 판단능력과 과감함을 십분 발휘하면서 트페, 라이즈라는 자낳대 레벨에서 볼 수 없었던 픽들을 주력으로 꺼냈으며 본대회에서는 미드 1황 평가를 받은 김뚜띠를 상대로 역대급 아트록스 캐리쇼를 보여주는 막강한 탈유찰급 미드라이너로 성장할 수 있었다. 서포터 연두부는 원딜러 따효니와 '따두부' 바텀 듀오를 이루며 베릴과 울프에게 전수받은 팁을 자신의 것으로 소화해 강력한 라인전과 뛰어난 유틸폿 실력을 자랑한 것은 물론, 수없이 많은 위기상황들을 본인의 힘으로 세이브 해냈다. 모든 라인에서 좋은 폼을 보여주니 정글러 남봉의 장기인 운영과 게임 설계가 십분 발휘되며 다양한 승리플랜을 그려나가 스크림에서의 호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여기에 칰남따 세명은 이미 피젤에서 합을 맞춰본 끈끈한 인연을 가진 팀원이였고, 뉴페이스였던 연두부도 따효니와 친분이 있는 덕분에 멤버 간의 합이 빠르게 맞춰졌다. 마지막까지 게임적으로 트러블은 전혀 나지 않았던 팀이었으며, 마지막 스크림날에는 아예 애니로 싸우는 진풍경을 펼쳤다. 스크림과 풀리그 게임 내에서 5인이 일사불란하게 각자 할 일을 해나가는 완벽한 오더 배분에는 이와 같은 좋은 케미가 바탕이 되었다. 자1위하자, 보X드&보X박사, 감상혁, 따적의검과 대상현 등 좋은 스크림 성적 속에 풍성한 재미거리를 만든 팀이기도 했다.[45]

풀리그에서 전승으로 폭발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여러 명경기들을 만들어 내며[46] 결승전에서 다른 팀들을 기다리는 위치에 서게 되었다. 그러나 플옵을 거치고 올라온 칠순집 막내아들은 예상보다 강했고, 결승전 1세트는 무난히 운영으로 누르는 패턴을 보였으나 2세트에서 3억제기를 밀고도 역전패하는 멘탈 붕괴 상황에 빠진데 더해, 상대팀 감독인 큐베의 밴픽에 번번이[47] 정곡을 찔리며 의외의 일격을 두 번 연속으로 맞고 위기에 몰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들의 힘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데에 성공했으나, 상대의 다전제 경험이 풍부한 나머지 풀세트 접전 끝에 결국 무릎을 꿇고 말았다.[48]

마지막 경기의 결정적인 실수로 우승컵을 넘겨준 팀장 따효니는 한참동안 고개를 들지 못하면서 잠시 분위기가 가라앉기도 했지만 우릴 뽑아줘서 고맙다는 팀원들의 케어 덕분에 잘 추스를 수 있었고, 우리는 할 건 다했는데 상대가 잘했다며 깔끔하게 결과에 승복하였다. 비록 마지막에 무릎을 꿇긴 했지만 이 팀이 보여준 뛰어난 실력과 팀합은 높은 평가를 받기에 충분했고, 팬들에게 다음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준 채 박수속에 퇴장했다. 하지만 해산한 뒤, 각자의 개인방송에서 아쉬움을 삼키거나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포착되었으며, 특히 캡틴잭 감독은 자신의 마지막 자낳대[49]에서 우승 적기라고 생각했으나 결국 우승하지 못했음을 연신 아쉬워했다.

그럼에도 자낳대 역대 2위 기록인 스크림 승률 74%와 본경기 준우승을 기록하면서, 지난 날의 한을 어느정도 씻는 데에는 성공했다. 치킨쿤과 남봉은 최악의 폼을 보여준 피지컬젤러리때와 달리 환골탈태한 실력을 보여주었고, 응애세력 당시 씁쓸하게 퇴장했던 감블러 또한 최고의 활약을 하면서 감이커, 슈퍼스타 등의 별명을 얻었다. 따효니는 6경기 체제 이후 최고성적을 기록했으며, 유찰급으로 평가받던 과거와 달리 모든 팀을 상대로 바텀 라인전을 강력하게 압박하였다. 무엇보다 경기를 관전한 인간젤리가 다음 시즌에 기회가 된다면 선수든 감독이든 출전할 의사가 있다고 밝히면서 그동안 남봉이 간절히 외쳤던 젤성근의 부활이 이루어졌다.

대회 이후 덕몽어스로 예고되었던 온라인 뒷풀이는 진행되지 않았으나, 따효니와 연두부는 오프라인 컨텐츠[50]와 협곡 듀오 방송을 진행하며 '따두부' '쓰르라미 듀오[51]' 케미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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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참가자 최고 탑레이팅 팀 + 칰남따 + 유찰 미드 + 유틸 주력 신입 서포터 + 2회 우승감독까지 피지컬젤러리와 똑같이 구성되었다. 순서는 다르지만 스거남도 재현되었다.[2] 경매 후 어째서 서폿 유찰을 포기했는지 물어보는 시청자들에게 '원래는 서폿 유찰을 받으려고 했지만 쇼케 이후 서폿 유찰만 아니면 바텀 라인전을 다 이길수 있을거같아 샀다'고 했다.[3] 치킨쿤은 맛이 안사는 브루저 대신 나서스와 문도를 깎아오면서 무난한 유찰 정도로 재평가되었고, 감블러도 쇼케이스 막바지에 일취월장한 폼을 보여주면서 평이 수직상승했다.[4] 상대 조합이 라인전 초강캐인 유성바루스+딩거였는데 그 조합을 상대로 CS차이를 40개나 벌리고 시시각각 킬압박을 넣을정도로 앞서고 있었다[5] 경기를 관전하던 캡틴잭 감독은 자낳대 수준에서 나올만한 플레이가 아니라며 졸업급이라는 엄청난 고평가를 내렸고, 감블러의 코칭을 맡고 있는 피닉스박도 감블러가 결코 못하는게 아닌데 내가 이 대회 수준을 잘못 생각했나라는 코멘트를 했다.[6] 탑: 이선생, 정글: 철면수심, 미드: 인간젤리, 바텀: 백설양 - 소풍왔니 [7] 다만 카직스는 밴픽 실수로, 본래 칼챔 상대로 버티기 위해 준비해둔 픽이였는데 상대가 나서스를 꺼내서 처참하게 망했다. 치킨쿤은 강하게 주장하던 조커픽이 시원하게 망하자 의기소침해졌고, 캡틴잭 감독이 바로 칼같이 졸업 판정을 내리려 하면서 창이 날뻔 했으나 시청자들의 읍소를 듣고 상황을 파악한 팀에서 한번 더 기회를 주는 것으로 넘어갔다.[8] 바텀을 밀다가 갑자기 탑으로 궁을 타고 날아가서 본대가 터져버리는 대형사고가 벌어졌다. 이를 몰랐던 팀원들과 시청자들은 트페가 왜 궁을 안타냐며 당황했는데 진실을 알고 어이없어했다.[9] 픽을 놓고 너무 많은 생각을 하다 방을 터트리는 장면이 두번이나 나왔다. 스크림이였으니 망정이지 대회였으면 아찔했을 장면들.[10] 갱맘은 이 팀이 제일 강해보인다 말했고, 울프도 푸린팀은 불안요소가 있다며 이 팀이 성장하면 더 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 것에 더해 다른 팀들과는 달리 이 팀의 바텀 조합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11] 연두부가 사용할 수 있는 챔피언만 해도 룰루, 카르마, 레나타, 잔나, 하이머딩거 등 넓은 챔프폭을 보유하고 있다.[12] 심지어 치킨쿤은 그웬을 보고 신챔이라고 할 만큼 스킬에 대해 아는게 없었고, 게임 시작 직전 팀원들이 속성으로 알려준 정보만 가지고 솔킬을 따내는 활약을 했다.[13] 킬을 따낼때 마다 브금컨을 하는 모습을 보고 피닉스박 코치는 미친놈이라는 극찬을 했다.[14] 심지어 미드 카르마는 피닉스박의 추천으로 급작스럽게 등장했는데, 조합이 다 짜지고 나서야 피닉스박도 '이니시가 되는 몸박는 서포터가 나왔어야 됐는데...'라면서 급하게 시켰다고 실수를 인정했다. 그런데 그 조합으로도 승리한 것.[15] 한타마다 코르키의 발퀄을 뒤집어쓰고 전투하느라 광휘 카르마의 광역실드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살아남더라도 체력이 딸피가 되어있는 장면이 많이 나왔는데 게임 초중반처럼 잔나의 궁을 넉백용으로 끊어썼더라면 뒤집힐뻔한 아슬아슬한 장면이 수도없이 나왔다.[16] 울프는 선수 시절 정글러로도 데뷔했던 만큼, 서폿 뿐 아니라 정글러로도 좋은 눈을 가지고 있다.[17] 코치 피닉스박은 라인전은 개못하는데 한타는 기가 막히다며 어려운걸 잘하는데 쉬운걸 못한다고 오열했는데, 라인전 상황을 알 턱이 없는 팀원들은 감블러가 벡스를 엄청 잘한다며 좋아했다.[18] 탑과 바텀은 주도권을 잡는 픽이었으나, 정글은 마오카이가 사일러스보다 초반 갱이 훨 좋으며 미드 바루스는 야스오에게 정통으로 카운터 맞는 극상성 매치였다.[19]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을때 밴된 비에고를 하자고 했다가 어쩔 수 없이 남봉이 솔랭에서 고작 3판한 사일러스로 정글을 가게 되었다.[20] 카르마와 트페의 절대 시야 이점을 이용해 궁을 타고 들어오는 아칼리에게 모든 스킬을 쏟아서 터뜨리고 한타를 수행하는 전략이다.[21] 오더와 운영[22] 연두부가 말하기를, 갱 방지 요령부터 스킬 마스터 순서까지 모든 것이 디테일하게 적혀있다고 한다.[23] 최근 연두부가 방송에서 진행한 구슬게임에서 해당 밈이 생겼는데, 이에 착안한 연두부 방 시청자들이 이 이름을 채팅창에 올리기 시작했고, 결국 현웃이 터진 연두부는 분위기에 떠밀려 디코에 그대로 발언하고 말았다.[24] https://youtu.be/tLjodbcksvQ[25] 캡잭과 피닉스박은 남은 눈꽃의 챔프폭중에서 사일이 까다로운 픽은 미드 베인 정도만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극카운터인 아크샨을 픽하자 굉장히 당황했다.[26] 다만 레드 팀의 블루 쪽에 있던 딩거 포탑을 밀며 다 보이게 갱을 온 마오카이를 떠들다가 못 보고 당하기도 하였다. [27] 연두부를 위해 변명을 하자면, 밴픽 과정에서 공격적인 라인전을 위해서 잔나를 골랐는데, 그 뒤에 수비적인 시비르를 픽해버리며 연두부의 잔나의 역할이 상당히 애매해졌다.[28] 대타 포함시 1승 2패[29] 치킨쿤과 감블러의 챔프폭에는 상대의 탱커, 특히 문도를 녹이는 AD챔피언이 없으며, 남봉의 킨드레드를 밴해버리면 남는 선택지가 원딜 바루스밖에 없기 때문. 더군다나 다른 팀들도 바루스를 자주 기용하기 때문에 픽을 뺏어오는 의미도 있다.[30] 심지어 바텀 듀오를 불렀기 때문에 무조건 이득을 봐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람머스의 강타에 칼날부리를 뺏기고 말았다.[31] 특히 감블러의 트페는 피닉스박 코치에게 극찬을 받았으며 "게임 수준이 마스터급 정도만 되었어도 트페가 굴린 스노우볼로 25분안에 끝났을 게임"이라고 말할 정도로 트페 숙련도가 많이 올라온 모습을 보였다.[32] 여담으로 따효니가 코그모를 픽하는 순간 따봉디제도 팀원들의 방송은 물론이고 관전방, 심지어는 상대 팀원들 방송 채팅창에서 '따 그 모'로 도배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33] 울프는 이 피드백 과정이 만족스러웠는지 선뜻 카르마 플레이 할 때 명심해야할 피드백 사항들을 전해주면서 방종하고 솔랭 돌리기 전에 하나만 보고 가라는 메시지를 남겼다.[34] 바론 한타를 앞두고 정비할 타이밍에 따효니가 무한의 대검이 40원 남아 귀환 대신 칼날부리를 치고 있자 감블러가 거의 절규를 하며 따효니를 말리는 장면이 백미. 그러나 캡틴잭은 아이템을 사오는 판단이 맞다며 일러주었다. ???: 감독님 그...원딜 감수성은 아니죠?[35] 캡틴잭 감독은 연두부가 제라스에 숙련도가 있는 줄 알고 제라스를 쥐어줬지만, 사실 연두부의 '할 줄 안다.'는 문자 그대로 스킬이 뭔지를 알기만 하는 수준이었다(...)[36] 얼마나 큰 뇌절이였냐면, 바로 그 따효니가 제발 그만하라며 소리를 질렀다.[37] 이로써 남봉은 이 날만 4번째 오브젝트 스틸에 성공했다.[38] 이 와중에 남봉과 감블러가 오더를 하는데 따효니가 혼자 다른 소리를 하자 결국 참지 못한(...) 남봉이 앞으로 따효니의 오더를 금지시켰다.[39] 첫 출전인 연두부도 스크림 후 만족스럽다는 감상을 여러 차례 드러냈고, 감블러만 해도 자기는 이 팀 아니었으면 큰일날 뻔 했다고 자주 말했을 정도.[40] 감블러와 따효니가 서로의 선타기를 보고 거울치료를 당하고 있다.[41] 남봉은 시청자들 사이에서 봉쿠레 이야기가 많이 나왔으나, 밀짚모자 해적단 멤버가 아닌 관계로 남미로 정했다. 연두부의 방송에서도 자신의 방송 밈인 "코"를 넣어서 왕코 로빈이 채팅창에 많이 올라왔으나, 자신은 코가 크지 않다며 둡파로 정했다. 따효니는 따피로 닉네임을 정한 후, 자신은 원거리 딜러라 콩알탄 잘 쏘는데 따솝으로 할 걸 그랬다며 결정 직후 후회했다. 쵸파와 전투 파트너이기도 하고.근데 그럼 주인공이 없어지는 건데?[42] 왜 이런 반응인지는 이 팀을 참조.[43] 사실 결과만 두고 보면 트리스타나가 운영적으로 이점을 제공한 것은 맞다. 팀에서 자신이 해야 할 역할을 명확히 정했고, 실제로 목표한 바는 확실하게 수행했기 때문. 다만 한타에서 너무 조진 것이 문제였고, 이 때문에 피닉스박도 "팩트로 잘하긴 했다. 진짜 잘했다." 라고 칭찬했지만, 그 다음에 "하지만 다시는 보고 싶지 않다." 고 코멘트하기도 했다.[44] 따효니와 연두부 듀오가 기록한 스크림-본선 포블 100% 획득 기록은 바텀 캐리가 드문 자낳대에서 보기 힘든 역대급 기록이다.[45] 팀명 등록 기간이 조금만 늦었다면 이 팀의 이름은 따봉디제도가 아니라 따적의검이 됐을 수 있었다.[46] vs 푸켓몬스터의 경우 자낳대 역사상 단일경기 경기력 GOAT라는 찬사를 받았으며, vs 못말린다니깐의 경우 탈자낳대급 게임 운영능력으로 따봉디제도식 운영의 정수를 보여주었다.[47] 특히 마지막 세트는 진이 아니라 코그모-룰루를 할 생각이었는데, 이미 직전 세트에서 연두부의 룰루에 바텀이 터져서 큐베가 곧바로 룰루를 잘라 강제로 카르마를 고를 수 밖에 없었다. 코그모는 룰루와 한 세트로 취급받는 원딜인데 원딜 서포팅보다는 라인전에 강점이 있는 카르마와 함께 쓰면 방향성이 달라진다.[48] 상대팀이었던 칠순집 막내아들 팀 멤버 모두가 1번씩 우승 경험이 있었다.[49] 신혼인데다, LCK 분석데스크 일정 참여를 이유로 이번 자낳대를 마지막으로 은퇴한다고 밝혔다. 선수나 해설로 참여할 의향은 있으나 선수 출신이 자낳대에 참여하면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아주 먼 옛날에 증명된 터라 출연한다면 코치 또는 해설이 될 듯 하다.[50] 의정부 육개장 칼국수 먹방, 따효니는 롤에서 장례식육개장헌터라는 닉을 사용했으며, 연두부는 SBS 생방송 투데이에 육개장 칼국수 단골녀로 출연한 적이 있어 육개장의 접점이 있다.[51] 따효니와 연두부는 방송에서 쓰르라미 울 적에를 풀로 진행한 몇 안되는 스트리머다.